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이 수년 내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해 한국의 독주 체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
나왔습니다.
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대형 디스플레이패널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10.4%로 처음으로 10%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.
앞서 중국은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LCD 기술 종주국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디스플레이 생산국으로
올라섰습니다.
우리나라는 점유율 50.8%로 1위를 지켰으나 역대 최고인 54.7%를 기록한 1분기보다는 점유율이 줄었습니다.
2위 대만은 34.4%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,일본은 4.4%에 그쳤습니다.
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인 자국 TV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5년 디스플레이패널 시장점유율을 대만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